이달 들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연일 쏟아진 호우로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해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3명이 어제(4일)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더 늘었습니다.
이재민도 계속 늘어나 983세대 천5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천100여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채 체육관이나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재산피해도 불어나고 있습니다.
시설 피해 4천200여건 가운데 주택 침수.매몰 피해가 천200건을 넘고 산사태 피해와 도로·교량 피해도 각각 270여건과 930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잠수교를 비롯해 경기·충북 등 지역에서 도로 37곳이 막혀 있고 충북선과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경강선, 장항선의 운행도 전체 또는 일부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기·충북·경북 지역의 상습침수 지하차도 16곳, 서울·경기·강원·충북지역 둔치주차장 93곳도 출입이 계속 제한되고 있으며 북한산과 태백산, 속리산 등 9개 국립공원 251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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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5, 2020 at 07: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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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눈덩이', 사망15·실종11명…이재민 1천587명·시설피해 4천281건 - t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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