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8일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만7천5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하루 전 대비 3천 명 이상 급증한 것으로, 전산 오류로 누락된 이들이 반영돼 숫자가 갑자기 늘어난 지난 4일의 2만2천9백여 명을 제외하면 코로나19 발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1주일 전 천995명과 비교해도 확연히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본 도일 잉글랜드 공중보건국 의료책임자는 "지금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뚜렷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이날 한 행사에 참석해 "확진자 증가 속도가 걱정스럽다"면서 "우리는 팬데믹에 있어 아주 위험한 순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잉글랜드 지역에 추가 제한조치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각 지역을 3단계로 분류해 이에 맞는 처방을 내놓는 시스템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펍과 식당의 영업 금지, 자택 외 다른 장소에서의 숙박 금지 등의 조치가 적용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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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9, 2020 at 01:0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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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만7천 명...추가 제한조치 전망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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