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진천형 뉴딜사업 규모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애초 구상보다 38개 사업이 추가됐고 예산도 1천237억원 늘었다.
군은 2025년까지 3천82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그린, 에너지, 생활 인프라 4개 분야 6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애초 구상보다 38개 사업이 추가됐고 예산도 1천237억원 늘었다.
추가된 사업은 ▲재해위험지역 재난 대응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공단지 스마트화 ▲디지털 농업인 교육시스템 구축 ▲하천변 그린뉴딜 ▲스마트 지방상수도 등이다.
에너지 뉴딜과 생활인프라 분야도 15건(1천93억원) 늘린 28건(2천609억원)으로 확정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충북혁신도시 생활 SOC 확충, 국민체육센터 추가 건립, 파크 골프장 조성사업이 추가됐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긴급 복지지원, 코로나19 극복 일자리사업, 지역사랑 상품권 특별할인연장에 6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와 충북도가 추진하는 디지털·그린 뉴딜 관련 사업도 31건(1천150억원)으로, 애초보다 21건(143억원) 늘렸다.
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것을 지켜본 뒤 뉴딜 사업 규모를 더 확대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이종혁 진천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코로나19 이후 지역발전을 이끌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뉴딜사업 규모를 확대했다"며 "국비 등 예산 확보를 통해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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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8, 2020 at 08:2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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