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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구례군 잠정 피해 1천807억원…18일까지 접수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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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섬진강 범람으로 마을이 물에 잠겼던 전남 구례군의 피해 규모가 1천800억원대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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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지붕까지 잠긴 구례읍의 모습
사진설명지난 8일 오후 지붕까지 잠긴 구례읍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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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잠정 피해액은 사유시설 1천160억원, 공공시설 647억원 등 1천807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재민 1천149명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717명이 복귀하고 432명이 대피소 9곳에 분산 수용 중이다.

주택 1천184가구, 상가 382동 등 공공과 민간건축물 1천802동이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농·축산업 피해도 컸다.

농경지 699㏊(벼 502·과수 60·채소 등 137㏊)가 잠기고 가축 1만5천834마리(돼지 1천900마리·소 584마리·오리 1만3천마리, 기타 350마리)도 피해를 봤다.

도로 일부가 붕괴한 국도 17호선 서시1교 등 도로 9곳도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현재 국도 17호선 냉천IC 하동∼순천 램프 구간과 냉천IC 남원∼하동 램프 구간, 군도 9호선 구 문척교 구간만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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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비닐하우스 복구 지원
사진설명수해 비닐하우스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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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은 군 장병 등 자원봉사자 1천261명과 군민 2천여명, 중장비 130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복구율은 주택 39.4%(467가구), 상가 5.7%(22동)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수도권 거주자들의 봉사는 제한되고 있다.

구례군은 군부대에서 제공한 중장비로 도로 등 기반 시설을 응급 복구 중이다.

구례읍, 문척면, 간전면, 마산면 등에는 봉사자를 배치해 침수 주택을 청소하고 하우스 시설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흐린 물이 나와 한동안 생활용수로만 사용 가능했던 수돗물은 음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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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복구로 분주한 구례 오일시장
사진설명피해복구로 분주한 구례 오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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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은 오는 1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피해 신청을 받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전날 우리 군을 방문한 환경부 장관에게 침수 쓰레기 처리와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설치 예산 지원 등을 건의해 긍정적인 약속을 얻었다"며 "댐 관리 주체인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실패가 침수의 원인이므로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군의 입장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자원봉사자를 선별해서 받을 여건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응급 복구 또한 중단될 우려가 있으니 작업이 더디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 주민 여러분도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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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7, 2020 at 07: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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