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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자녀' 워킹맘 15만 6천 명 감소…역대 최대 감소폭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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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자녀' 워킹맘 15만 6천 명 감소…역대 최대 감소폭

Photo : Getty Images Bank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 취업자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자녀특성별 여성의 고용지표'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취업 여성은 267만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5만6천 명 줄어든 수치로 2016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6.8%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고용률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5%포인트 떨어져 55.5%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률은 자녀가 어리거나 자녀 수가 많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가 6세 이하인 경우 고용률은 47.5%에 그쳤고, 7∼12세인 경우는 58.5%, 13∼17세인 경우는 65.3%로 자녀가 어릴수록 낮았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자녀가 6세 이하면 1.6%포인트, 7~12세면 2.7%포인트 감소해 13~17세면 0.8% 포인트 감소한 것에 비해 하락 폭이 컸습니다.

1년 전 취업자 수와 비교하면 자녀 연령이 6세 이하인 경우, 취업자가 11만5천 명, 10.7% 줄어 가장 감소 폭이 컸습니다.

자녀 수로 보면 1명일 때 고용률은 57.1%, 2명일 54.8%, 3명 이상이면 51%로 자녀가 많을수록 고용률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자녀 수 1명은 고용률이 1.1%포인트, 2명은 1.7%포인트, 3명 이상은 가장 큰 폭인 2.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도 자녀가 어릴수록 적은 것으로 나타나 6세 이하인 경우 30시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취업 여성을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53.6%,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21.3%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취업자 수는 건설업에서 늘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5만6천 명, 3.8% 감소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선 7만 명 감소해 10% 넘게 줄었습니다.

임금 수준별로 보면 200~300만 원 미만 비중이 31.5%로 1년 전보다 2%포인트 늘어 가장 많았고, 100~200만 원 미만과 100만 원 미만의 비중은 각각 2.2%포인트와 1.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종사상 지위로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비중이 81.2%,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18.8%로 나타났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는 1년 전보다 늘어 76.6%를 차지했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감소해 23.4%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제주가 64.8%로 가장 높았고, 전남과 대전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취업자 수가 감소한 건 기혼 여성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올해 4월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던 게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5~54세 여성 절반 정도 종사하는 보건복지와 도소매,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의 취업자 수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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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4, 2020 at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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