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이리도바이러스 압도적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최근 5년 동안 전염성 질병으로 3천715만 마리의 양식 수산생물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국내 수산생물질병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천715만여마리의 양식 수산물이 전염병으로 폐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에 전염병 43건이 발생해 349만9천여마리가 폐사했다.
이후 2017년 49건(1천3만4천여마리 폐사)에서 2018년 83건(1천392만8천여마리)으로 정점을 찍었고, 작년 42건(838만9천여마리)으로 줄어든 뒤 올해는 8월까지 4건(130만여마리)이 발생했다.
병명으로 구분하면 돌돔·참돔·넙치 등에 피해를 일으키는 '참돔이리도바이러스'가 178건으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잉어허피스바이러스'(16건), '흰반점병'(15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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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피해어종 수가 증가하고, 질병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수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사후 관리보다는 사전 예방 조처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정부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vs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10/01 11:00 송고
September 28, 2020 at 04:0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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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수산물 전염병에…5년간 3천700만마리 폐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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