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자급률 높이는 계획 추진"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우루과이에서 수입하기로 한 홀스타인종 젖소 4천500두 가운데 5일(현지시간) 1차 인도분이 아부다비 칼리파 항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UAE 식량안보부는 국영 WAM통신을 통해 "이번 젖소 수입으로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UAE가 야심 차게 최대 규모로 추진하는 유제품 생산용 가축 번식 계획의 서막이 열렸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수입한 젖소에서 유제품을 생산해 국내 시장에 공급, 식량의 자급자족률을 높일 것"이라며 "UAE는 강하면서도 유연한 식량 공급 체계를 갖춰 현재 또는 앞으로의 변화에 대처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서양을 가로지른 이번 젖소 수송에는 살아있는 가축을 장거리로 운반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자인1호'가 사용됐으며, 채 40일이 걸리지 않았다고 WAM통신은 전했다.
UAE는 농사에 적합하지 않은 고온의 사막 기후인 탓에 농축산물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국제적 식량 공급망이 허약해지자 '국가 식량안보 전략'을 세워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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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6, 2020 at 05: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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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우루과이서 젖소 4천500두 수입…식량안보 강화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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