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일자리 창출 624억원·디지털뉴딜-중소기업지원 등 460억원
이날 국회는 역대 최대인 35조1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중 환경부 소관으로 증액된 예산은 4천781억원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6천31억원)보다는 1천250억원 감액됐다.
환경부에 배당된 추경 대부분은 국내 경제의 새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 중 하나인 그린 뉴딜 사업에 투입된다.
환경부는 저탄소 구조로의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그린 뉴딜 사업의 밑그림을 잡았다.
먼저 전기화물차·이륜차·굴착기 보급을 올해보다 배 규모로 확대하는 데 1천115억원)을 배정했다.
또 물·에너지 이용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상하수도 구축 사업에는 196억원을 투자한다.
미래환경산업 육성 융자에 들어갈 2천억원을 합해 총 4천617억원이 그린 뉴딜 사업에 배당됐다.
이와 함께 직접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는 624억원이 증액됐고, 디지털 뉴딜 및 중소기업 지원 등 기타사업에는 460억원이 추가로 배정됐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재활용 분리배출 취약지역의 배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422억원을 투입해 1만명 이상을 신규 고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및 피해 예방 관련 일자리 창출에는 81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환경 오염 측정 및 감시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는 171억원을 투입한다.
또 중소화학기업들의 화학 규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148억원 확대 편성했다.
반면 수소 버스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지원 등 집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배정됐던 920억원은 감액됐다.
환경부는 2개월 이내에 전체 추경의 절반인 2천850억원, 3개월 이내에 75%인 4천295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100%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집행점검단을 집중 가동하고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추경 집행 관리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uly 04, 2020 at 01:53PM
https://ift.tt/3inc77E
정치(환경부 3차 추경 4천781억원 확정…대부분 그…) - 한국경제
https://ift.tt/2zrI8K6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정치(환경부 3차 추경 4천781억원 확정…대부분 그…) - 한국경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