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경기를 살리겠다며 느슨한 방역을 선택한 일본에서 코로나19가 기록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NHK에 따르면 어젯밤(29일) 10시 기준으로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1,259명이 발생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도쿄도에서만 250명이 새로 추가됐고 오사카에서도 220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각지에서 최다기록 경신이 이어졌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만4천21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4명이 추가돼 천19명이 됐습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도 일본 정부는 여전히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신규 감염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젊은 세대 감염자가 많고 60세 이상 감염자와 중증자는 적다며 4월 긴급사태 선언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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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0, 2020 at 08:5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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