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이 이달(6월) 내내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6.3원 오른 천346.3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중순 넉달여 만에 상승 전환한 후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8.2원 상승한 천305.6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고가 주유소인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5.3원 오른 천355.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리터당 11.8원 상승한 천439.5원을 기록해 가장 비쌌고, 대구 지역이 리터당 20.2원 오른 천323.3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상승세를 탄 국제 유가는 지난주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4달러 상승한 42.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다만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이 상승 폭을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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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7, 2020 at 05: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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